박퍼니 응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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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퍼니라는 사람을 가만히 돌아보면, 원래부터 안전한 길을 잘 선택하던 타입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단과대 학생회장까지 했지만 공부보다는 사람이 좋았고,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감 하나로 해외를 돌아다녔고, 회사에서는 실적으로 증명해도 평가에서 밀리자 미련 없이 나와버렸죠.
늘 기준 밖에 서 있던 사람이라서, 공정함에 대한 기대도 남들보다 컸고, 그게 깨졌을 때 더 크게 분노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뒤에도 늘 위험한 선택의 연속이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즉흥성과 대담함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그만큼 실패의 책임도 혼자 떠안아야 했을 거예요.
카타르 월드컵 때 모든 걸 걸었다가 빈손으로 돌아와 눈물로 방송을 정리하던 장면을 떠올리면, ‘이제 끝인가’라는 생각을 본인도 했을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이 다시 빚을 내듯 돈을 모아서 시작한 게 정선컴퍼니라면, 이건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마지막 도전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매출이 커졌지만, 그만큼 모든 판단이 수많은 사람의 이해관계로 이어지고, 어떤 결정을 해도 누군가는 상처받는 위치에 서게 됐겠죠.
그래서 박퍼니가 가끔 완벽하지 않은 선택을 하더라도, 그 안에는 ‘어떻게든 이 판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과 두려움이 함께 있을 거라고, 팬으로서는 조금은 헤아려보고 싶어요.
빈틈투성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있는 박퍼니를 저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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