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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죄와 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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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스토리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6-01-02 09:40

본문

어제, 왕츄방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한 화두가 있습니다.


[선의(善意)의 거짓]입니다.


저는 사람은 [정직]하고 [신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은 [정직]일까? [신의]일까?

아니라면,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일단, [선의]이므로 악하지 않고 [선]하다는 의미는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거짓]이므로 정직은 아니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저를 고민하게 한 것은,

[선의의 거짓]은 [신의]일까? 입니다.


먼저 [선의의 거짓]을 정의해야 겠습니다.


제가 정의하는 [선의의 거짓]의 조건은,

나만을 위함이 아닌, 상대방을 위하거나, 공동체를 위하여 행하는 것 입니다.


[신의]는 믿을 신(信)과 옳을 의(義)의 결합인데요.


[선의의 거짓]은 [선한의도] 이므로 의(義)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짓]이지만 신(信)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나의 믿음이 아닌,

상대방의 나에게 기대하는 믿음, 공동체가 나에게 기대하는 믿음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정직하다고 믿는 것인지? vs 상대방이 내가 자신을 위한다고 믿는 것인지?


저는, 상대방이 나에게 기대하는 믿음은, [내가 자신을 위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은 앞서 정의 처럼, 상대방을 위하는 것이므로,

상대의 믿음을 지키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선의의 거짓]은 [신의]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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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데카르트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우리는 내가 보고, 내가 듣고, 내가 오감으로 느낀 것을 통해,

사고하고, 창의하고, 의지를 갖고 살아가는, 생각하는 존재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양자역학의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말해주는 것처럼,

내가 알지못하는, 삶의 끝까지 알 수 없는, 세상의 일들은,

나에게 있는 일인지? 없는 일인지? 생각해보면,

최소, 나의 세상에는 없는 일이라는 생각도 일리있어 보입니다.


정말 공감가는 말중에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나만의 정직강박 해소를 위하여,

구지 상대방이 알아서 좋을 것 없는 일들을,

상대에게 말하여 알게함으로써,


상대를 아프게하고,

공동체를 분열케한다면,


이것이 오히려,

상대의 기대를 저버리고,

공동체의 기대를 저버리는,

신의 없는 행동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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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사람은 [정직]하고 [신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정직과 신의는 항상 함께한다 생각하였지만,


때로는,

자신의 만족인 [정직]보다, 모두를 위한 [선의의 거짓]이,

[신의]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직도 지켜가야할 소중한 가치이지만,

모두를 위한 [선의의 거짓]은, [선의의 침묵]은,


나를 위해,

상대를 위해,

공동체를 위해,


부끄러워 하거나,

죄스러워 할 필요없는,


완벽할 수 없는 존재가 선택할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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